|
두 명의 교사를 직위해제 해 갈등을 빚고 있는 동명중학교 교사들이 교육당국의 특별감사를 청구하고 나섰다.
동명중학교 18명의 교사들은 29일 성명을 통해 법인 이사장과 전무이사, 학교장은 이 번 사건의 총체적인 책임을 지고 현직에서 물러날 것과 대전지교육감은 명신학원에 대해 특별 감사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이는 지난 27일 전교조대전지부가 제기한 명신학원의 회계비리 및 전무이사의 부당한 학사간섭 의혹 때문.
이 들은 “교실에서 비가 새고, 교무실에서 냄새가 나도 이를 외면하고, 외부의 조경 공사에만 혈안이 된 학교법인 명신학원의 설립자와 학교장은 과연 교육자로서 양심이 있는가”라며 “이러한 부도덕하고 비양심적인 행태가 계속되고 있는 동안 감독기관인 대전광역시교육청은 왜 수수방관만 하고 있었는지 원망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청의 적극적인 관리 감독이 없었기 때문에 학교법인 명신학원의 부당한 학사 간섭과 학교 회계 비리는 지속되고, 심화되었다”며 “학교 행정이 파행적으로 운영되면 결국 교육 환경이 황폐화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교의 주인인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지역 사회에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교조대전지부는 명신학원 조모 이사와 김모 행정실장이 의혹이 제기된 비위사실들을 은폐하기 위해 관련 업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관련사실을 부정하도록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
|
|
|
-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