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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2005년 3/4분기 북미 핸드셋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휴대폰 시장 조사기관인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는 '2005년 3/4 분기 북미 핸드셋 시장 점유율 경향'이라는 보고서에서 LG는 2004년 동분기 대비 2.5% 신장한 20%의 점유율로 2계단 상승한 2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삼성은 전년도 동분기 대비 1.5%감소한 17%로 LG에게 2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모토로라는 전년 동분기 대비 9% 증가한 34.5%로 '부동의 1위'를 지켰으며, 노키아는 15%로 3% 감소해 1계단 하락한 4위에 그쳤다.
LG가 이처럼 두각을 나타낸것은 미국 최대의 CDMA사업체인 버라이즌(Verizon)을 통해 판매한 동영상폰(미국 출시명 'VX7000')이 크게 인기를 끌며 판매에 호조를 보인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모토로라는 올해 출시한 초슬림폰 레이져(RAZR)가 휴대폰의 '두께전쟁'을 일으키며 전세계적으로 판매가 급증해 북미시장에서만 10%가까운 성장을 이룬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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