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대저택은 어떤 모습일까?

포브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 50개 선정

검토 완료

유동훈(youdh0920)등록 2005.08.08 11:31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저택(잉글랜드 윈들즈햄) ⓒ forbes.com


유럽에서 3번째로 비싼 집(영국 런던 5590만달러) ⓒ forbes.com


뉴욕 브리지햄프턴에 있는 북미에서 가장 비싼 저택(7500만달러) ⓒ Bridgehamp


우루과이 남쪽, 푼타델에스테에 있는 남미 4번째 가격의 저택(500만달러) ⓒ forbes.com


아시아에서 3번째로 비싼 저택(홍콩,2320만달러) ⓒ forbes.com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 있는 1790만달러짜리 저택(아프리카 1위) ⓒ forbes.com


뉴질랜드 타우포에 있는 2500만달러짜리 저택(오세아니아 1위) ⓒ forbes.com




세계 대저택, 한국 최고가 집들과 비교하면?

지난 4월 건설교통부는 전국 단독주택 419만725가구에 대해서 처음으로 공시가격을 발표했다. 가려져 있던 단독주택의 가격이 공시가격(시세 80%정도)으로 어느 정도 밝혀진 셈. 그럼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적 대저택과 국내 최고가 주택을 비교하면 어느 정도 차이가 날까. 전국 최고가 주택 10채의 평균가격은 52억 2900원으로 이번에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적 대저택과 비교하면 상당한 차이가 난다.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30대 대저택 리스트 중 가장 싼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집은 500만 달러로 국내 최고가 주택 10채의 평균 가격과 비슷하다. 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잉글랜드 윈들즈햄 지역의 저택은 국내 주택 최고가인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용산구 이태원 집보다 무려 1,100억 정도 비싸다. 대지도 58에이커(약70,000평)로 이 회장 저택의 604평보다 100배 이상 크다.

그러나 이 회장은 65억 8000원으로 주택 공시가격 2위의 중구 장충동(280평) 집도 소유해 국내에서는 독보적인 대저택 소유자다. 그럼 세계적 대저택과 국내 최고가 수준의 집들이 가격 이외에 규모면에서까지 큰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뭘까. 외국의 대저택들은 주로 산지와 해변이 주택 부지에 속한 경우가 많으나 한국은 도심 속 단독주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포브스의 발표는 진전한 의미의 세계 최고가 저택들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부동산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는 ‘지구상에서 가장 비싼 저택’이라는 전제조건이 붙어 있기 때문이다. 실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 회장의 집값은 1,400억원선이다. 이건희 회장의 이태원동 집 역시 실제 가격은 1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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