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연·지연 떠나 능력위주의 인사 단행할 것"

김석기 후보 당선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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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완(kordow)등록 2005.07.27 20:05
현 교육감인 최만규 후보를 제치고 4대 교육감에 당선된 김석기 후보의 당선증 교부증이 방금 전 울산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 4층 대강당에서 있었다.

울음을 참지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대강당으로 들어선 김 당선자는 당선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성원해 주시고 아껴주시고 지금까지 저를 지켜주신 여러분께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십명의 지역 기자들에 둘러쌓여 계속되는 질문에도 여전히 울음을 참지 못하는 표정이었다.

다음은 김 당선자와 현장기자들의 인터뷰 전문이다.

- 당선소감은.
"성원해 주시고 아껴주시고 지금까지 저를 지켜주신 여러분께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어려움과 역경에서도 울산에서 역할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울산교육이 바뀌어지는 모습을 여러분이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 승리요인은.
"저의 열정, 사람됨됨이... 아무말없는 대다수의 울산시민의 승리라고 생각힙니다. 그 분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 선거운동 과정에서 힘들었던 점은.
"학연·지연이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울산교육발전을 위한 신념으로...
조직을 통해서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부분이...(약해 힘들었습니다.)

- 김 당선자로 인해 향후 인사열풍이 예고되는데.
"(여러분도)예견할 수 있을 것...학연·지연을 떠나 능력 위주로 인사를 단행할 것입니다."

- 교육감으로 역점 시책이 있다면.
"공약에서 약속한 것 뿐 아니라 타후보들의 (좋은)공약도 검토하여 울산교육을 한단계 올려놓을 수 있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한마디 한다면.
"그저 감사합니다. 과연 내가 할 수 있겠느냐는...울산교육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아까 울때 심정은.
"열심히 노력은 했지만 이런 날이 올 것이라는 생각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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