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을 질책한 뉴라이트의 음모"

자신들도 인정한 권력없는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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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태(bizwe)등록 2005.07.08 20:13
저는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입니다. 물론 반세기를 넘게 살았으니 철없는 써포터즈도 아니며 정치와 무관하게 살아온 필부라 당신처럼 뉴라이트니 평론가니 뭐니 해서 어떤 단체를 등에 없거나, 미필적 고의에 의존해 미래에 환수될 확인되지 않은 어떠한 이해득실에 기웃거릴 여지도 전무한 사람입니다.

대통령을 보고 당신은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지요 우리 근대정치사를 아무리 둘러보아도 노무현대통령 만큼 억수로 운좋은 대통령은 없지요, 동감합니다.

그런데 당신은 노무현대통령이 운이 좋다는 사실을 알면서 정작 이땅의 주인인 국민들이 대운을 만난것은 전혀 감도 못잡고 계신것 같군요.

지난 50년 근대정치사에서 우리 국민들은 언제나 위정자들의 소모품이었고 그들의 부귀영화를 위한 들러리로서 압제와 권위의 테이블밑에서 숨죽이며 그들이 흘려주는 부스러기를 주워 먹으며 연명해온 피동체 였슴을 그새 망각하셨나요.

노무현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20% 대로 떨어졌다고 거론하시며 국민들이 얼마나 불안에 떨며 사는것을 생각해보라고 하였습니다.

나쁜말로 시간만 떼워도 급여를 받던 직장을 가지고 있다가 명퇴를 당했다고 가정을 해보십시다, 그럴경우 당신은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다른 직장을 찾거나 자영업이라도 하려고 할겁니다.

당신이 벌리는 자영업 또는 다른 직장에 대한 신뢰는 일을 벌리는 당사자인 당신의 결정에 의해 확고부동한 판단에 의해 결정되고 실행에 옮길것은 뻔한 이치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바라보는 당신의 아내와 자식들은 결코 그것이 당신의 생각처럼 그리 신뢰스럽지는 않을 것입니다.

가족들의 신뢰와 격려야 말로 새로운 도전을 성공시킬 수 있는 발판이며 힘이 될것이며,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가장과 함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여 생활패턴도 당연히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응시켜야 하겠지요.

한겨레신문사에 발전기금을 쾌척한것을 가지고 노동자의 1년치 연봉 운운하시며 배짱이라고 표현 하셨군요.
조선,동아에는 주지않고 한겨레에 주어 불만스럽다는 듯이 느껴지는 것은, 조선,동아에게 지분율로 족쇄를 채웠다는 표현을 하기에 그렇습니다.

당신은 조선,동아의 대변자입니까,거대 신문의 횡포와 족벌경영에 의한 여론조장과 독식이 그동안 우리 정치근대사에서 권언유착으로 인한 폐해를 얼마나 양산해왔는지 모르십니까 ?

박정희쿠데타 정권과,유신 그 암울했던 시절에 누가 독재정권과 함께 웃음지으며 민초들을 유린하면서 길들여 왔는지 기억이나 있는 분인지 나이를 알 수 없어 궁금합니다.국민의 눈과 귀를 포기하며 광주학살의 원흉의 출현에 대한 용비어천가를 누가 불렀는지 기억도 없으십니까.

노무현대통령이,아무런 말도 없이 소리 소문없이 한겨레에 기탁했더라면, 당신이 그것을 빌미로 공개편지에 공격의 빌미로 써먹을 여지가 있을까요.?
노무현대통령은 저같은 범부가 볼때에도 항상 불만이 그런것이었지요 왜 스리살짝 모르게 하면 될일을 굳이 떠들어서 빌미를 제공하는지 말입니다.

아마,저나 당신은 옛날 그런 시절의 정서에 익숙해져 용돈이 생겨도 마누라한테 조차 숨기는 버릇이 있어 드러내놓고 말하는 사람이 생소하게 느껴지는것 아닐까요 그러기에, 취재기자처럼 진실을 파헤친것도 아닌 공개된 사안을 가지고도 마치 대단한 비리라도 있는듯이 고물을 뭍혀가며 상상의 나래를 씹나봅니다.

솔직히 지금 노무현대통령이 끝발이라도 있습니까.?
초딩들도 대통령 아저씨가 힘이없다고 인정합니다, 그 아이들이 우리 시대처럼 커서 희망사항이 대통령인줄 아십니까 ?

한겨레에 대통령이 쾌척한다고 부담느껴 대기업이 돈싸들고 가져다줄 그런 기업이 지금 한국에 있나요..?
국가의 정책에 자사의 이해득실에 따라 사사건건 딴지걸고 달라드는게 요즘 기업군입니다, 당신은 삼성이 헌제에 공정법을 가지고 헌소한것도 모릅니까.?

작은정부가 시대적 소명이라고 말씀하셨군요.
그래서 작은 정부는 물리적으로 작은게 작은정부로 생각하신 결과 김대중 정부보다 장관을 22명이나 늘렸다고 하시며
영남권 낙선자를 위해 공기업사장 임명을 낙하산으로 하여 내년 지방선거와 2007년 대선을 위한 수작(?) 쯤으로 매도 하셨군요.

당신의 말처럼,장관숫자를 늘리면 그게 큰정부가 됩니까
대기업엔 부장,차장,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중소기업에 가면,흔한 말로 개나소나 부장이고 차장이고 과장입니다 아에 평사원은 한명도 없이 모두가 대리인것은 아시나요?

장관이 많아진다는 것은 업무를 세분화 했다는 말도 되지만 국민들의 다양한 삶의 질에 따라 행정수요가 많아졌다는 것은 왜 모르시나요. 옛날에 여성부가 있었나요 ? 그러면 여성부 없애면 장관자리하나 줄게 되겠군요.
그런식으로 줄이면 만족하시렵니까?

우리 시절처럼,내무,외무,농림,재무,국방,노동청으로 싹 줄이면 되겠군요..
지금 우리나라 인구가 몇명인줄 아십니까 ?
처,가 청,이 되고 청,이 부,가 되는 이유는 그많큼 행정 수요가 늘고 국민들의 행정요구가 많아졌다는 반증인것을 중딩정도면 압니다.

작은 정부란 물리적으로 작을 수 도 있지만, 단일 장악력을 가진 거대부처의 방만한 경영을 방지하고 세분화 고밀도화 된 행정 서비스를 국민들에게 돌려주는 것이지요 바꾸어 말하면 물리적으로는 커지지만,사실적으로는 쪼개지는것이며 그 책임과 권한도 분산되는 것이기에 작은 정부라 하는겁니다.

국영기업을 공기업으로 공기업을 민영화로..
쪼개지는 이치지요...

교육,3불정책에도 불만이 있으시군요.
우리시절엔 중학교를 시험을 치고 들어 갔습니다.
그렇게 되기를 원하시나요? 대학의 본고사를 허용한다는 것은 경제논리로 본다면, 부익부 빈익빈을 제도적으로 만들어 주는것과 조금도 다르지 않지요.

바꾸어 말하면 머리좋은놈,똘똘한놈만 추려서 입학시켜서 서울대를 하버드나 옥스퍼드처럼 귀족학교로 만들어 보겠다는 발상이지요, 여기는 한국땅입니다 우리의 사회적 관습이나 의식구조가 서구의 것과 동일합니까?

그리고 서울대가 무슨 사학재단입니까..?
우수(?)한 인간만 선별하여 입학시키는곳은 민족사관고등학교 같은 곳이 있습니다, 그학교는 사학이라 자기들 입맛에 맞는 학생만 입학을 허용하지요..

물론 그학교 출신들 모두 미국 명문대에 복수로 입학자격을 얻는등 대단합니다.

그런데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공립대학에서 발벋고 나서서 특별히 선정(?) 된 몇몇의 예비귀족군들을 위한 사육비를 감당하라는 것입니까..?
교육평준화를 동일한 지적능력을 가진 판박이 인간쯤으로 생각하십니까..?

길이란 누구나 다닐 수 있는곳이 길입니다.
다닐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사람많이 다니는 곳은 길이 아니라 구획선이며 공간일 뿐이지요.
공교육이 파탄에 이른것은 우리사회가 엘리트중심의 물질만능과 독점주의에 의해 사회균형이 변질된것이 원인입니다.

새파란 잔뒤밭을 잘 가꾸어 놓은 넓직한 공간이 있습니다
누구나 아무라도 그런곳에 들어가 드러눕고 싶고 뛰고 싶은 욕망을 가지고 있습니다,하지만 우리가 언제나 볼 수 있는 것은 잔뒤에 들어가지 마시오, 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공간일지라도 특별히 허용된(?) 사람들에게는 프리존이 된다는 사실도 우리는 알고 살았습니다,
기여 입학제처럼 댓가를 치르거나 비용을 부담하면 말입니다. 결론하면 돈없으면 모두 그림의 떡이라는 사실이지요

지금이 무슨 19 세기 게급신분 사회입니까..?
교육부가 입장을 바꾼것이 대통령의 심기에 따른것 처럼 말씀 하셨군요, 노무현대통령을 겁내는 공무원이 존재한다고 보십니까.?

서울대를 세계적인 대학으로 키워야 한다고 소리치는 당신은 서울대 나왔습니까, 서울대를 나와야만 우리국가를 위해 애국할 수 있나요,한국안에 서울대가 존재하는 것이지 서울대 안에 한국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서울대를 들여다 보지도 못하는 사람들은 서울대 출신들을 위한 들러리 변두리 인생을 사는셈인가요.

권력구조 개편,그거 처음듣는것 처럼 말씀하셨군요..
노무현 정부가 처음 하는 말입니까? 역대 어느정권도 그런말 안한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뜬금 없는게 아니라 노무현 후보가,당선자가,이미 이전부터 해왔던 말인것을 범부인 나도 잘압니다.

지붕에 물이새면,지붕에 올라가 비가 새는곳을 고쳐야 하겠지요 그런데 사다리가 부실하면,당연히 사다리 부터 고쳐야 지붕에 오를 수 있고 그다음에 비새는 곳을 찾아 막는것은 그 다음 문제이지요.

대통령이 여당이 무언가 일을 도모해 놓으면 실사규명은 차치하고 꼬투리를 잡아 반대를 위한 반대 쪽수만 믿고 뒤틀어버리고 대통령의 영(?) 을 뉘집 강아지 짖는것 처럼 폄훼시켜키려는 의도를 가졌으니 정책이 정책으로서 도마에 오를 수도 없으니 그게 무슨 상생의 정치가 되겠소.

참으로 웃기는 것은 당신의 태도입니다.
무슨 권력을 내놓겠다는 것이냐고 반문하면서 한나라당이 바보도 아닌데 "힘도 없는 권력을" 받겠느냐고 했습니다.

실로 놀라운 사실을 다시한번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뉴라이튼지 깜빠기인지 모르지만,당신 스스로 대통령이 권력이 없슴을 공공연히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노무현이 불쌍한거지요..

스스로 그나마 권력이 있는줄 알고 다시 반이라도 내어 놓겠다며 화합과 정치연정을 말하고 있는것은 바로 자신의 정치적 이해득실에 의한 것이 아니라 국가발전의 모티브를 권력자 스스로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을 실현하자는 의지의 표현인것이지요.

결론하면,당신이나 당신들의 논지는 겉으로는 그럴듯한 논리를 내세우지만 이미 속으로는 상대를 향해 무장해제를 시킨뒤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를 세우기 위함이라 보입니다.

지금은 한가하지 않다고 말하며,그러면서 연정을 얘기할때가 아니라 3% 대로 떨어진 위기상황을 말하면서 항공사 노조파업,한국노총의 노사정탈퇴,를 은근히 끌여다 놓으며 권력구조 개편은 정치권이 주도하는것이지 당신이(노무현) 왈가 왈부할 사안이 아니라고 했내요.

경천대노라는 말을 아십니까..?
권력구조 개편은 정치권이 한다 그러니 권력도 없는 대통령 너는 입닫아라,그말과 뭐가 다릅니까..?
권력을 정치권이 가지고 있다는 당신의 무식하고 뻔뻔한 발상에 침이라도 뱉고 싶군요.

교과서적으로 말하리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정치권이 권력을 제멋대로 쥐락 펴락 했기에 우리가 지난 32년간의 군부독재에 시달리고 빈익빈 부익부로 사회가 양극화 된 사실을 당신은 모르십니까 ? 정치권이 권력구조를 개편한다는 당신의 그말 한마디가 바로 당신은 한나라당의 끄나블이나 선전매체인 확성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나는 지난 1월 1일 부로 담배를 끊었습니다.
그랬더니 체중이 무척 불어 나더군요, 모든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일련의 통과 의식이라 하더군요.. 이상할것도 없고 말입니다.

그런데,지금은 담배를 피워야 겠다는 의식을 전혀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체중이 늘다보니 스스로가 던지는 묘(?) 한 합리론이 문득 문득 떠오르는것은 이렇게 체중이 늘다보면 건강에 좋지 않을것인데.. 담배를 다시 피워야 하나..? 라는 빌어먹을 생각이 난다는 사실입니다.

주변 사람들 중엔 실제 다시 담배를 피우는 이유가 된 사람들이 있더군요..

체중이 늘어나면,다른 방법으로 체중조절을 하면 됩니다
물론 어렵고 생소하며 적응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지요, 그렇다고 해로운 담배를 다시 피워서 손쉽게 체중조절을 하겠다면, 도대체 체중 조절하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결국 그것도 건강이 아닙니까?

지금 우리는 그동안 익숙해왔던 흡연으로 몸을 망쳐왔습니다 담배를 끊고 보니 체중이 늘고 여러가지 새로운(?) 현상에 부담스럽고 적응하기가 어려운 것이지요..

경제성장률이 3% 떨어진 이유가 대통령이 끌어 내려서 그렇게 된것입니까, 경제가 그렇게 올리고 싶다고 오르고 내리고 싶다고 내려지는것인가요..?
그러면 한나라당이나 뉴라이트는 그리고 당신은 그동안 뭘했나요..
뒷짐지고 구경만 했군요...

그러면, 우리나라의 모든 경제학 박사들로, 대통령도 뽑고 장관도, 공무원도,임명하면 경제가 무척 잘 돌아가겠군요..?

당신들이 또는 일부 보스층들이 마치 전지전능한 영원한 오빠처럼 신봉하며 이나라 만백성을 잘먹고 잘살게 해주었다고 확고(?) 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박정희도...
장장 18년 독재정치로 겨우 배곯는 국민들에게 보리고개를 면케 해준 정도라는 사실은 알고 계시지요..

별로 칭찬해주고 싶지 않지만,이나라 국민들이 진정으로 허리를 펴고 마이카에 이팝에 가든에 고깃집으로 다니기 시작한것은 아이러니 하게도,전두환이 정권을 잡은 후 전세계가 3저 현상으로 세계적 경제적 호황기에,집권한 덕으로 이나라 민초들의 살림살이를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었던 정말 약삭빠르고 운좋은 사람이지요.

경제이론과 세계경제와 국제 정세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면, 지금 대한민국이 겪고있는 저성장기조가 단지 리더쉽에 기인된것이 원인이 아니란 것 쯤은 다 압니다.

당신의 주장인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의 마지막을 보면서 당신이 얼마나 정치적인 사람이며 얼마나 무책임한 망발을 여기저기 혼재하며 사용하는지 적나라 하게 느길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당신의 마지막글 문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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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은 시간은 2년 반입니다. 우리 국민들이 전반기의 실패는 그냥 넘어 갈 것입니다. 워낙 우여곡절 끝에 대통령이 됐으니 이해할 것입니다. 그러나 후반기의 실패는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2008년 2월 권좌에서 물러날 그때를 생각하십시오. 기분좋게 구중궁궐에서 물러날 지, 손가락질 당하며 나오게 될지는 남은 2년 반에 달렸습니다.

정말 잘 하십시오. 최소한 월급값은 해야 하는게 아닙니까. 그 돈이 어떤 돈인데.

권산 http://www.new-righ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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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질은 이미 당신의 글 처음부터 끝까지,아니 앞으로도 계속할것 같은 속내를 봅니다.

당신도,국민의 도리를 제대로 하시기 바랍니다..
대통령은 우리 국민의 상징적 존재입니다,그러기에 우리는 그의 일거수 일투족에 관심을 가지고 기뻐하거나 슬퍼하기도 하는 것이랍니다.

대통령을 질책하는 당신의 태도는 너무도 자의적이며 개인주의적 관점에서 넋두리와 투정으로 점철된 아집의 집산입니다.

당신은 긴 문장으로 대통령을 업수이 여겼지만,당신이 그를 업수이 여긴 장황한 이유들에 대한 대안제시는, 단,한자도 못하였다는 사실을 보면, 당신은 기껏 상대를 폄훼할 목적을 가진 사람 그이상은 아니라는 나의 생각입니다.

철없는 어린 자식을 나무래도..
부모는 왜 잘못인지를 가르키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그리고 그런글 쓰지 마시요..
당신보다,나보다 더 잘난 사람들이 보면..
빈정거림만 받습니다...

-대구에 사는,별볼일 없는 범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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