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병문 의원, 내신등급제 관련 고1학생들과 집담회 열어

고1학생들 입시교육환경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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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동(chd1025)등록 2005.05.08 08:15
지병문의원은 전국적으로 내신등급제를 둘러싸고 촛불집회 등 고교생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는 상황보고를 받고 고교일선현장을 방문하여 고1학생들과 집담회를 가졌다.

지병문의원은 5월 7일 오전 11시 광주인성고를 방문하여 고1학생들과 집담회를 가지면서 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하였다. 이날 집담회에 참석한 임진웅(고1,학생회장)군 외 5명은 각자의 입장을 지의원과의 쌍방토론을 통해 활발하게 개진하였다. 이날 집담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다양한 의견을 밝혔는데 '암기주입식 교육에서 생각하는 창의적 교육여건 조성'을 주문하였고 '대학의 특성에 맞는 입시제도 개선과 입시정책이 수시로 바뀌지 않는 교육환경이 우선적으로 마련'되기를 희망하였다. 또한 학생들은 '언론의 보도는 현장과는 달리 다소 과장된 것'이 많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신등급제에 불안해 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이 사실'임을 지적하였다. 특히 학생들은 '집필고사와 수행평가에 대한 적절한 안배가 현실성있게 되었으면 한다'고 말해 고교현장에서의 평가방법이 신뢰성있게 진행되기를 희망했다. 이와 더불어 학생들은 '중등교육이 교육의 기본자질과 인성교육에 집중되고, 대학에서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입시제도와 대학교육환경이 변화되어야 한다'고 말해 우리 교육환경 전반에 대한 일침을 가했다.

이에 지의원은 "여러분의 의견을 잘 들었다. 교육전문가 및 관계자들과 심도있게 협의하여 입시교육정책이 공교육의 강화를 통해 안정화를 기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우겠다"고 말하고 "현재 도입코자 하는 내신등급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교육부와 일선교육청이 학생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집담회에는 광주시교육청 중등과장 박광희 장학관과 인성고 정용득 교장이 배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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