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주기구 상임 옵저버 지위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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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lcs)등록 2004.05.27 14:14
미주국가기구(OAS; Organization of American States http://www.oas.org)는 5월 26일 중국을 상임 참관국 자격(옵저버)을 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중국은 한국, 일본, 영국 등 58개 국가와 유럽연합에 이어 60번째로 상임 옵저버 국가가 되었다.

이같은 결정은 미구엘 루즈 카바즈 멕시코 대사 주재로 열린 OAS 상임협의회(Permanent Council) 정기 회기에서 중국 정부가 요청한 옵저버 지위를 보장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OAS는 발표했다.

OAS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서, 이 협의회는 또한 상임협의회 의장과 사법정치위원회 의장 호안 무누엘 가스뚜로비취 파나마 대사가 제출한 현안 보고서의 요청사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양 지에치 중국 대사는 이날 상임 옵저버 국가 대표 자격으로 처음 행한 연설에서 “중국측은 공통의 발전을 실현하도록 OAS와 협력을 적극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OAS는 지난 1971년 4월 아메리카 대륙에 속하지 않지만 OAS 회의에 참가할 일부국가의 이해를 승인하고 상임 옵저버 지위 국가를 두는 결정을 한 바 있다.

상임 옵저버 국가는 OAS 절차규정에 따라 총회, 상임협의회(집행부), 주요 위원회에 초청을 받으며, 발간 문서와 각종 회의 참가를 초대 받게 된다.
상임 옵저버 국가는 반면, 각종 OAS 프로그램에 훈련 기회, 전문 서비스, 장비 및 현금 등의 형태로 협력을 제공하게 된다.

OAS는 1890년 미주공화국 국제연합(International Union of Amreican Republics)으로 처음 결정된 지역 정치기구로 1948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22개 회원국이 참석한 회의에서 OAS 명칭을 변경하고 헌장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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