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통일동산 내 예술마을 헤이리에서 '이색 콘서트'

오는 29일 야외무대에서 클래식과 팝, 아카펠라 등 감동의 무대 연출

검토 완료

김준회(junhk10)등록 2004.05.18 14:28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통일동산 내에 위치한 예술마을 '헤이리'에서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2004 헤이리 노을음악회’가 마련된다.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헤이리 커뮤니티하우스 야외무대에서 열리게 될 이번 공연은 클래식과 팝, 영화음악, 아카펠라 등과 함께 봄 밤의 정취가 어우러진 감동의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공연 후에는 별빛 아래 와인과 바비큐가 곁들여진 공가도 마련돼 헤이리에서의 특별한 추억과 맛도 경험할 수 있다.

헤이리와 'The Step'이 공동 주최하고 CMI가 기획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아카펠라 그룹 더 솔리스트, 가수 조영남 등 국내 정상급 연주와 무대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음악회는 클래식을 편안하고 친숙하게, 팝음악은 세련되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 편곡해 선보이는 모스틀리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무대를 이끌 예정이고, 지휘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뮤지컬콘서트’ 등의 지휘를 맡으면서 관객과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은 박상현 씨가 맡는다.

또 한국 예술계 및 미국과 유럽, 일본을 포함한 아카펠라계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남성 6인조 ‘더 솔리스트’가 환성적인 하모니를 창출한다.

여성의 음역을 넘나드는 카운터테너의 미성과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초저음역을 끌어내는 카운터 베이스의 재즈 등의 레퍼토리가 선보인다.

이어 조영남과 함께 하는 우리 대중음악과 팝송이 이어진다. 흥겨운 노래와 오랜 MC활동으로 갈고 닦은 입담으로 즐거움이 한껏 더해진다.

한편, '헤이리'에서는 오는 9월 11일(토)부터 26일(일)까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헤이리페스티벌 2004’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장소Place /공간Space’을 주제로 문화예술의 발신지 헤이리의 의미를 조명하는 동시에, 지역 시민들과의 공유를 통한 새로운 대안적 도시공간 패러다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2004 헤이리노을음악회’의 관람료는 3만원이며 사전예약을 할 경우 2만원으로 할인혜택을 받는다. (문의 : 031-946-8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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