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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고등학생이다. 얼마전, 고등학생이 된 신입생이다.
학교수업 중 선생님을 통해 탄핵 소식을 알게 되었다. 10대인, 이제 고1이 된 나로서는 믿을 수 없었다.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고, 또한 탄핵의 이유 때문이다.
필자는 탄핵의 근본적인 이유가 대통령의 비리와 그 주변 인물의 문제 때문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떠도는 한 만평을 보고 노무현 대통령이 도대체 무슨 죄를 지었는지, 왜 죄가 되는지 묻고 싶었다.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되고 여러 발언을 통해 파문을 불러일으켰다. 사람들은 말을 조심히 해야 한다고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만의 발언이 나는 좋다. 누군들 대통령의 심정을 알기야 했을까? 그리고 한 의원에 "아니면 말고" 식의 발언을 보면서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이나 별반 다를 게 없다고 느껴졌다.
여성의원에게 성적 발언을 한다든지, 국회의원이 본 대통령이 이러했다면 내가 본 국회의원은 이러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사돈의 펀드 조성 등 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그 주변의 사람은 당연히 허세를 부릴 거라고 생각한다. 역대 대통령 대부분이 이러한 문제를 겪었기때문에...
물론 탄핵은 국회의원들의 노력이고 하나의 의지이다. 대통령에게 대항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도 좋다. 하지만 이번 탄핵이 우리나라를 위한 것이 아니라 본인들의 뱃속을 채우고 "어디 한번 당해봐라"라는 식의 행동이라면 옳지 못할 것이다.
"반대 2표" 이미 정치는 휩쓸려 가고 있지 않은가?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된 듯... 대통령의 탈당 이후 비난을 쏟은 민주당 부터...
우리는 그들에게 우리들의 권리를 대신 이행하기 위해 국회로 보냈지, 우리보다 더 큰 권리를 이행하려 한다는 것은 국회의원 자체가 아니라, 하나의 탐관오리가 아닐까?
아무쪼록, 헌법위원회에 올바른 판단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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