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사랑..12> 그대를 기다리는 길

-광화문에서

검토 완료

이동수(glgrim)등록 2004.03.15 09:10
<그대를 기다리는 길>

그대를 기다리는 길

어두운 하늘에 반짝이는 별처럼

내게도 그만큼의 별이

담겨져 있다

비록 가진 것 없고

힘 없어도

그대를 향한 내 사랑만으로

오늘도 찬 바람 기꺼이 맞으며

그대를 기다린다

그대 미소띤 얼굴

달려올 때

찬 바람에 얼어붙은

내 마음 녹아 내리고

찬 바람 더이상 머물지 못할지니

내가 서 있는 길

그대를 기다리는 길

더욱

즐겁다




ⓒ 2007 OhmyNews
  •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