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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소집된 성폭력 대책위원회에서 K 교수 징계위원회 구성이 결정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6월 19일 다섯 번째 대책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다.
K 교수 성폭력 사건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 측에서는 징계위원회 구성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도 명목뿐인 징계위원회가 꾸려질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공대위는 대자보와 1인시위를 통해 ·징계위원회에 여성이 과반수 이상일 것 ·징계위원회는 성폭력 대책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존중하여 사건에 대한 재조사 없이 징계를 결정할 것 ·학교 여성위원 교수가 필참할 것 등을 요구사항으로 제시했다.
서강대 여성국장 자유씨는 "이러한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허울뿐인 처벌이 내려질 것"이라며 징계위원회 구성에 있어서 학교측이 신중을 기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학우는 "K 교수 성폭력 사건으로 학교의 명예가 실추되었다"며 "왜 학교측이 K 교수를 해임하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공대위는 K 교수 해임을 목표로 1인시위와 수업저지 투쟁을 계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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