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혁신위원장에 전성은 교장 내정

교육개혁 추진할 대통령 직속 자문위원회 역할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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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수(mayyou)등록 2003.06.04 11:09
청와대는 앞으로 출범할 교육혁신위원회 위원장에 전성은 거창 샛별중학교 교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내정자는 거창고와 서울대 농경제학과를 거쳐 계명대 대학원에서 교육학을 전공했으며, 74년 거창고 평교사로 출발해 77년부터 지금까지 거창고와 샛별중학교의 교장으로 재직해왔다.

국내 대안교육을 선도적으로 이끈 인물로서, 수평적 리더십을 통한 학교운영과 연대의 원리에 기초한 교육철학의 소유자로 알려져있다.

초대 내각 인선당시 노 대통령이 교육부총리 후보로 강력하게 천거했으나 관료장악능력과 실무행정능력, 고등교육 정책 입안 및 추진 능력 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잇따라 좌초됐다.

그러나 보수층의 반발에 기인한 측면이 크다는 것이 일반적 평가이다.

한편 이르면 6월 중 공식출범할 교육혁신위원회는 교육 개혁을 주도할 교육혁신기구로 대선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설치를 약속한 사항이기도 하다.

참여정부 10대 국정과제 완수를 위한 대통령 직속 자문위원회(위원장 장관급)의 하나로서 위상을 갖게 되며 주요 기능은 국가 교육체제 혁신에 중심이 맞춰졌다.

세부적으로는 노무현 정부의 대선 교육 공약과 인수위에서 제시한 교육개혁 추진 방안 실천에 초점이 모아질 전망이다.

교육부 개혁과 맞물려 시선을 모았던 정책기능에 대해서는 교육 정책 입안은 물론 교육 현안에 대한 심의·조정·평가 및 총괄적인 모니터 기능까지 포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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