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여대협 반성폭력 문화제 포스터 ⓒ 전여대협
오는 30일 9기 전국여대생대표자협의회(전여대협, 의장 강정은하)가 주최하는 반(反)성폭력 문화제가 늦은 6시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린다.
'성폭력의 고통을 넘고 우리를 주눅들게 하는 세상의 시선을 넘는다'는 의미를 담아 '넘다!'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문화제는 전국의 대학에서 활발히 진행된 반성폭력 운동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노래와 시낭송으로 시작되는 서막(prologue) '성폭력에 대해 얘기한다는 것은…'과 1부 '그대들 바로 여기 터를 닦았구나' 2부 '일상의 벽, 그리고 깨트림' 3부 '그래 우리에게 희망은 있다'의 순서로 진행되는 이번 문화제에서는 성폭력을 반대하는 극과 성폭력 생존자의 피해와 고통의 깊이를 표현하는 가야금·해금 합주, 그림자 퍼포먼스, 성폭력 때려잡기 두더지 퍼포먼스, 대학생들의 영상 인터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전여대협은 성적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모든 형태의 성폭력에 반대하는 반성폭력 선언운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문화제와 선언운동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여대협 홈페이지 http://jydh.jinbo.net을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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