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적인 유가인상등에 따른 화물노동자 생존권 쟁취투쟁 22일 포항을 시작으로 본격시동

민주노총 전국운송하역노동조합 24일 국회공청회등 권역별로 대대적인 집회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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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일(sllee)등록 2003.03.22 13:07
계속되는 경유가 인상과 지입제 다단계 알선 등의 운송체계 개혁을 요구하는 집회가 22일 오후 1시 포항을 시작으로 5차례에 걸쳐 대대적으로 계획돼있어 화물운송업계에 회오리가 예상된다.

민주노총 전국운송하역노동조합은 경유가격을 포함한 살인적인 직접비용과 전근대적인 화물운송체계로 20만 화물노동자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22일 1천여명이 참여하는 포항집회를 시작으로 24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정책토론회를 갖는 등 5회에 걸쳐 권역별로 대정부 투쟁의 포문을 연다고 밝혔다.

운송하역노조는 특히 화물노동자의 97%가 비정규직임을 감안, 지난해부터 지입차주겸 기사들로 구성된 화물운송특수고용노동자연대를 조직, 지난 2월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경유가 등 직접비용인하 ▲지입제 다단계알선등 전근대적 운송체계 개혁 ▲화물운송비정규노동자 보호를 대정부요구로 결성, 이를 위한 대규모 공동투쟁을 결의했었다.
운송하역노조는 이같은 요구를 지난 2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제출했으며 정부에서 잔형적이고 성의있는 답변이 없을 경우 3월 하순부터 본격적인 투쟁을 전개하기로 결의함에 따라 투쟁에 돌입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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