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 당진 의사돼지콜레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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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동(lee9801)등록 2003.03.20 12:47
최근 전북 익산과 경남 함안 지역에서 돼지콜레라가 발생한 가운데 충남지역에서도 의사돼지콜레라 증상을 보인 농가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돼지콜레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충남도 의사돼지콜레라 발생 지역 역시 최근 돼지콜레라 발병의 진원지로 꼽힌 김포 소재 종돈장에서 후보돈을 구입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충남도는 20일 최근 발생한 돼지콜레라 발생이 경기 김포 소재 종돈장의 후보돈 입식에 영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김포 종돈장에서 후보돈을 구입한 도내 7개 농가에 대한 혈청검사를 실시한 결과 5개 농가에서 돼지콜레라 의심축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해당 농가 돼지의 혈청을 수거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의심축 발생농가에 대한 출입통제 및 이동제한 조치를 취했다. 또 차단방역을 위한 이동통제 지역 설정 및 소독실시, 발생농장 살처분 및 인근지역 예방접종을 위한 준비태세를 구축하는 등 긴급 방역 활동에 나섰다.

충남도내 의사돼지콜레라 발생농가는 20일 12시 현재 보령시 천북면 신죽리, 신덕리 2개 농가와 아산시 신창면 행목리 1농가, 당진군 신평면 상오리 2개 농가로 이들 농가는 지난 2월 하순에서 3월 초순까지 김포 종돈장에서 66마리의 후보돈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홍성군 홍북면 대동리 2개 농가에서도 조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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