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착오적인 결의안 즉각 폐기하라!

미군기지반대 평택대책위 한나라당 평택지구당사 점거 농성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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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곤(gaia1972)등록 2003.03.19 13:42
'미군기지확장반대평택대책위원회' 소속 회원 30여명이 오늘(19일) 오전 11시 한나라당 평택지구당 사무실를 점거, 농성에 들어갔다.

이는 지난 14일 한나라당 소속 경기도의회 의원들에 의해 '주한미군 철수,재배치 반대' 결의안이 발의되고 21일 본회의 상정이 예정됨에 따라 평택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긴급 대응한 것이다.

결의안에는 '용산 미군기지의 이전이 불가피하다면 평택으로 와달라'는 충격적인 내용이 있어 그동안 평택지역에서 주한미군기지확장 반대를 하던 단체들은 즉각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거세게 반발해 왔다. 농성 참가자들은 결의안을 폐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농성에 참가한 평택농민회 소속 회원은 "21일 본회의 상정까지 농성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결의문 발의에 참가했던 한나라당 평택출신 이주상, 최중협, 장호철 도의원은 모두 자리를 비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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