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렌트가업체 상대 6억원상당 편취한 20대 검거, 구속

경북경찰청 끈질긴 수사로 서울과 경기지역 2주간 잠복근무끝에 검거

검토 완료

이성일(sllee)등록 2002.12.18 16:34
경상도지역 렌트카업체를 무대로 고급승용차량을 대여받아 판매하는 수법으로 6억원상당을 편취한 사기범이 경찰에 검거, 구속됐다.
경북경찰청 기동수사대는 지난 17일 일정한 직업이 없는 정모씨(28)를 상습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12월14일부터 지난 9월까지 대구와 경북, 부산지역 8개 렌트카업체에 찾아가 주로 고급차종인 체어맨, 다이너스티등 1~2대씩 모두 35대를 대여받은후 이 차량을 포항지역 조직폭력배와 심부름센터 종사자들에게 시중가격보다 1000~2000만원이 싼 값에 판매, 6억2천여만원을 편취했다는 것이다.
경찰조사결과 정씨는 렌트가업체에 찾아다니면서 평소 신용을 쌓은후 포항지역에서 의류매장을 운영하는 것처럼 행세하면서 업무용으로 대여하는 명목으로 고급차량만 대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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