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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가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1년 전 수능성적에 맞추어 취업이 잘된다는 컴퓨터관련 학부로 왔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키보드 대신 색연필을 손에 쥐고 있습니다.
후배는 디자인학과로 전과할 생각이랍니다. 부모님 반대가 심할 줄은 알고 있습니다. 같은 과 학생들의 실력이 훨씬 뛰어나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위해 그림을 그립니다.
정치인들이 색깔로 장난을 치는 동안 후배는 정성들여 색연필로 꿈을 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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