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상 훼손사건 4 - 밀양, 언양, 김해 단군상 훼손사건 전모

후손의 저주와 나라가 망하기 때문에 단군상은 철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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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환(pungwuna)등록 2000.08.04 17:09
다음의 글은 지난 7월 16일 영천 제일교회당에거 개최된 [가짜 단군상 철거 영천지역 총궐기대회]에서 있었던 이모집사의 간증을 녹취요약한 것입니다.

단군상을 설치한 일이 정부의 문광부와 중앙에서 한 것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6월 19일 신마산 제일교회에서 단군상 철거를 위한 모임을 갖고 경남 교육청을 목사님과 장로님들이 항의방문하러 갔습니다. '왜 교육현장에 단군상을 설치했냐?'고 하니 그날 교육감은 없고 부 교육감이 나와서 답하기를 '교육청에서 설치하라는 것이 아니고 문광부에서 지시한 것이다'라고 답변했습니다. 그 공문을 복사해달라고 하니 우리가 경남교육청이 중앙에 찍힐 필요가 없지 않느냐며 사정사정했습니다. 단군상 건립의 실체는 중앙정부와 문광부입니다. 정부가 설치했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 후손의 저주와 나라가 망하기 때문에 단군상은 철거해야 합니다.
단군상을 하나님의 백성이 철거하지 않으면 우리의 후손들이 이 단군상에 참배를 하게 되고, 그러면 우리의 후손들이 저주를 받게되고, 나라가 망하기 때문에 이 단군상을 반드시 철거해야 합니다.
김대중과 김정일이 만나기 전에 충격을 주기 위해서 마산에서 단군상을 철거하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래서 사전에 계획을 하고 우리 목사님과 저와 밀양과 언양과 김해의 단군상을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 단군상 철거는 애국애족하는 것이고,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입니다.
밀양의 단군상의 목은 제가 직접 잘랐습니다. 그리고 언양에 있는 단군상은 페인트를 붓고 밀양 단군상도 페인트칠을 했습니다. 그러고 나니 장장 7시간이 걸렸습니다. 김해 단군상에게 페인트를 붓고 나니 등산객이 나오더라구요. 단군상 철거는 나라는 사랑하는 것이고 애국애족하는 것이고 하나님이 제일 기뻐하는 일이기에 단군상 철거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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