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3-2 승리, 안양LG 11연승 제동

김도훈 '9경기 연속골' 도전에는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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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건(k5742)등록 2000.08.03 09:26
전북현대가 11연승에 도전한 안양LG를 잠재웠다. 그러나 관심이 집중된 김도훈의 9경기 연속골은 터지지 않았다.

2일 오후 7시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 안양LG와의 경기에서 전북현대가 후반 초반에 터진 양현정, 꼬레아, 박성배의 소나기골로 안양을 3-2로 물리쳤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전북은 12승 6패를 기록, 성남을 제치고 2위를 탈환하며 K-리그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전북과 안양의 결전은 김도훈의 9경기 연속골과 안양의 11연승 기록 달성에 애초부터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렸었다.

9경기 연속골 도전에 나선 김도훈은 프리킥을 직접 슛하는 등 여러 번의 기회를 가졌지만 번번히 안양의 수비에 막혀 신기록을 바라던 팬들에게 아쉬움을 던졌다.

하지만 전북은 후반 18분부터 25분 사이에 꼬레아의 패스를 받은 양현정의 첫 골에 이어 꼬레아와 박성배의 연속골로 단숨에 3점을 획득, 막강한 수비력을 자랑하던 안양을 뒤흔들었다.

안양은 29분께 안드레의 골과 34분에 터진 쿠벡의 연속골로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 결국 3-2로 전북에게 승리를 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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