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 마친 한동훈-이재명 대표지난 9월 1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 접견실에서 양당 대표 회담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남소연
"민생정치를 위해 흔쾌히 응하기로 했다."
여당 대표와 제1야당 대표가 다시 만난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의 제안을 수락하며 '여야 대표 회담'이 즉각 공식화됐다. 두 사람의 회동이 성사된다면 지난 9월 1일 이후로 두 번째 회동이 된다.
박정하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은 21일 기자들에게 "문의가 많아 알려드린다"라며 "양당 대표는 지난 대표회담에서 추후 또 만나자는 약속을 한 바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민주당 이재명 대표께서 한동훈 대표에게 회담을 제의했고, 한 대표도 민생정치를 위해 흔쾌히 응하기로 했다"라며 "구체적 일정은 추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 모두발언 말미에 "기회가 되면 야당 대표와도 한번 만나시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관련기사: 이재명 "윤석열·한동훈 만나는 게 중요, 국정기조 전환 설득해야").
그러자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번 대표회담을 할 때 (시기를) 정하지 않았지만 필요하면 정기적으로 만나서 대화하자고 했다. 그런 차원의 제안"이라며 "대표들 사이에서는 직접적인 소통 같은 것들도 간혹 하시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연을 읽고, 문화적으로 사회를 보려 합니다.
공유하기
한동훈·이재명, 다시 만난다... 여야 대표 회담 공식화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