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가 18일 오전(현지 시각)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태국기를 게양했다.
경기도
'세계 금융의 심장'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18일(현지 시각) 태극기가 걸렸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뉴욕증권거래소 측이 정문의 성조기 옆에 나란히 태극기를 게양한 것이다.
뉴욕증권거래소는 다우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등 세계 증시의 주요 지표를 산출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증권거래소로, 한국 기업 10곳을 비롯해 전 세계 48개국 기업들이 상장 돼 있다.
"경기도 스타트업들도 언젠가는 상장 되면 좋겠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에 따르면, 마침 한국인 관광객들이 뉴욕증권거래소에 들어서는 김동연 지사를 발견하고, "김동연"을 연호하거나 "김동연 파이팅"을 외쳤다. 김 지사도 관광객들과 일일이 악수하거나 셀카 촬영 요청에 반갑게 응했다.
김동연 지사를 정문 앞까지 나와 맞이한 크리스 테일러(Chris Taylor) 뉴욕증권거래소 부사장은 "세계 금융의 역사에서 역사적인 장소이고, 상징적인 장소에 와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