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코리안 페스티벌자동차로 혼잡했던 맨해튼 코리아타운의 32번가 도로가 하룻동안 차량대신 코리언페스티벌의 참여관객들의 차지가 되었다.
이안수
지난 10월 5일, 뉴욕 맨해튼에서 뉴욕 한인회가 주최하는 '2024 코리안 퍼레이드ᐧ페스티벌(2024 Korean Parade & Festival in NYC)'이 개최되었다.
퍼레이드는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6th Ave((Avenue of the Americas) 와 38th St~27th St에서 펼쳐졌다. 팬데믹으로 5년 만에 재개되었다.
페스티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맨해튼의 코리아타운으로 불리는 West 32nd St의 5th Ave에서 Broadway까지 차량이 통제되고 거리 위에 설치된 공연 무대와 부스들에서 다양한 행사가 계속되었다. 사람들은 공연을 즐기거나 도로 양편의 기업과 단체의 홍보부스와 먹거리 및 체험부스에서 K-Culture의 다양한 궁금증을 대화와 체험으로 풀 수 있었다.
West 33rd St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과 맞대고 있는 이 거리는 1980년대 후반부터 한인 가게들이 집중되기 시작해 현재는 한식당, 베이커리 카페, 주점 등 한국의 먹거리뿐만 아니라 네일숍, 마트, 병원, 은행, 보험사, 여행사 등 한인들의 생활에 밀접한 업종들의 한글 간판으로 빼곡하다.
우리 부부는 미드타운 맨해튼의 차 없는 거리를 달뜬 마음으로 거닐며 가장 다문화 된 사회인 뉴욕에서 한국을 느끼는 설레는 시간을 가졌다.
수많은 겹으로 쌓인 시간의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