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찬 광복회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계승 건국기원절 축하식’에서 대한민국의 자주성을 강조하며, 이스라엘과 프랑스의 사례를 들어 자주적인 군사 정체성을 확립할 것을 역설했다.
광복회
이종찬 광복회장은 며칠 전 국군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의 자주성을 강조하며 이스라엘과 프랑스의 사례를 들어 대한민국이 자주적인 국가로 나아가야 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미국의 군사적 지원을 받고 있음에도 그들의 군사적 기원이 하가나(Haganah)에서 시작되었다고 주장하며, 자주적 군사 정체성을 확립하는 모습을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역시 연합군의 도움으로 해방되었음에도 드골 장군의 리더십을 통해 스스로 해방을 이끌었다는 자부심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 회장은 이러한 사례를 통해, 대한민국 역시 외세 의존에서 벗어나 자주적인 군사적 정체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군의 날 연설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윤 대통령이 북한에 경고한 부분은 긍정적이었지만, 미군과의 합동 대응을 강조한 부분에서는 자주성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대한민국이 미군에 의존하는 대신, 스스로의 힘으로 국가 안보를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스라엘과 프랑스처럼 자주적인 국가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대한민국 국군의 기원을 일본군과 미군정으로 연결하는 것에서 벗어나, 의병과 독립군, 광복군으로 이어지는 민족적 자긍심을 되새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국군의 뿌리를 스스로의 투쟁과 역사 속에서 찾아야 하며, 이를 통해 자주적 국가로서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 사회의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의 삶이 흔들릴 때, 국가의 정체성과 뿌리 깊은 역사에서 오는 자부심은 삶의 원동력이 된다. 이종찬 회장의 연설은 대한민국이 자주적 국가로서의 길을 걸어나가야 할 필요성을 일깨우며, 이스라엘과 프랑스의 사례를 통해 우리의 군사적 뿌리가 독립운동에 있음을 상기시켰다. 이번 '대한민국 임시정부 계승 건국기원절 축하식'은 단순한 기념 행사를 넘어, 대한민국이 외세 의존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힘으로 자주성을 확립해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며, 우리에게 다시금 민족적 자부심과 결의를 불어 넣어준 뜻깊은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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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 추서 백기환 선생의 증손녀. 할아버지의 애국정신을 이어받아 한국을 위한 일을 하려고 합니다. 증조할아버지는 신흥무관학교 출신 진천부대 대장으로, 압록강 인근에서 활동, 서로군정서와 협력 1920년 평양 경찰서 폭파에 가담해 7년간 옥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연락해 독립신문 배포, 1945년 평양 군사시설 폭파에 참여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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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자주성 회복의 역사적 발걸음, 10월 3일 건국기원절 축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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