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칠서-물금매리 지점, 조류경보 '관심'으로 낮춰

'경계' 단계 발령 41일 만에 '관심'단계로 하향

등록 2024.10.02 15:13수정 2024.10.0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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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9월 13일 창원본포 쪽 낙동강의 녹조.

9월 13일 창원본포 쪽 낙동강의 녹조. ⓒ 임희자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은 2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칠서, 물금․매리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칠서, 물금․매리지점은 8월 22일 조류경보 '경계' 단계 발령 이후 41일 만에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관심' 단계 기준으로 감소한 것이다.

2회 연속 유해남조류 개체수가 1000세포/ml 이상 1만세포/㎖ 미만이면 '관심' 단계다. 칠서 지점은 9월 23일 1711세포/mL에서 26일 7386세포/mL였고, 물금․매리 지점은 4806세포/mL에서 2427세포/ml로 줄었다.

낙동강환경청은 "최근 낙동강 유역에 많은 강우량 등으로 인해 유해남조류 개체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했다.

이번 발령으로 낙동강환경청 관할 구역 내 조류경보제 지점 중 3지점인 칠서, 물금․매리, 진양호(판문, 내동)가 '관심' 단계 발령 중이다.

최종원 환경청장은 "기상 상황에 따라 녹조 수치가 변할 수 있으므로 긴장을 늦추지 않고 녹조 저감 및 먹는 물 안전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낙동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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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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