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8.15평화바람문화제에 발언하는 박태순 시의장
6.15안산본부
이어서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이 발언을 통해 "기림일을 계기로 과거의 아픔을 되새기며 평화롭고 정의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하며 "안산시의회도 관심 갖고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시민 발언에서 청소년 임효은님은 "전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런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특히 어린이들이 죽거나 다치고 있다"고 말하며, "전쟁이 아닌 대화로 평화를 지켜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휴전 상태인데 대화를 통해 전쟁의 위협이 사라진 나라가 되면 좋겠다.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나라가 되면 좋겠다"고 말해 참가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청소년 최효은, 한어진님도 "한반도 평화는 서로가 대화하고 소통하며 교류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존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말하며 비폭력적인 방법으로 종전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가져오면 좋겠다.고 이야기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시민 발언에서 김은경님은 "오늘 평화바람 문화제가 평화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내 당장의 삶이 안온하더라도, 나의 삶터를 넘어 차별과 억압, 사회적 불평등과 부조리로 인한 고통의 현장에 시선을 돌리고, 이 땅의 전쟁을 반대하며 더 큰 평화를 외치는 여정에 함께 연대하자"고 참가자를 독려했다.
마지막 발언에 나선 6.15안산본부 윤유진 교육팀장은 윤석열 정부가 대북전단살포를 묵인하고 오히려 확성기 설치 등 적대정책을 펼쳐 전쟁의 위기를 초래한다고 비판하였다. 또, 무분별한 한미일 군사동맹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