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 "2년 모든 분야 다채로운 성과 이뤄" 자평

후반기 추진계획 밝혀… 초록광장, 논란에도 추진 입장

등록 2024.07.01 16:07수정 2024.07.0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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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서산시장이 “(민선 8기 전반기는) 모든분야에서 다채로운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1일 ‘민선 8기 2주년 언론인과의 대화’를 열고 지난 2년간의 성과와 후반기 시정 운영 계획을 밝혔다. ⓒ 서산시


이완섭 서산시장이 "(민선 8기 전반기는) 모든분야에서 다채로운 성과를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이 시장은 1일 '민선 8기 2주년 언론인과의 대화'를 열고 지난 2년간의 성과와 후반기 시정 운영 계획을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전반기 주요성과로 ▲충청권 최초 국제 크루즈선 취항 ▲충남 최초 임신축하금 지원, 출산가정 산후조리 비용 지급 ▲제76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 성료 ▲국립국악원 충청분원 유치 ▲운산 한우목장 웰빙 산책로 착공 ▲전국 최초 4년 연속 드론 실증도시 공모 선정 ▲서산시 해누리(바우처) 택시 운영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민선 8기 후반기 주요 추진 계획에 관해 설명했다. 이 시장이 추진하는 대표적인 사업은 해미국제성지 명소화 추진으로 순례자 방문센터, 역사 탐방로 야간 경관과 둘레길 조성이다.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올해 실시계획 인가를 받을 예정으로 관심사였던 터미널에 대해 시내버스는 현 부지, 시외·고속버스는 수석지구로 이전한다.

서산공항 건설은 올해 기본·실시설계에 착수 예정이며 동서 횡단, 대산항 인입, 내포·태안 등 철도사업은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와 중앙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예천지구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 철회할 뜻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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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직원들은 1일 오전 취임 2주년을 맞는 이완섭 시장을 축하했다. ⓒ 이완섭 SNS 갈무리

 
특히, 일자리 계층에게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일자리 연계형 지원 주택사업의 타당성 조사와 중앙재정 투자심사 승인을 올해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하루 200톤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친환경 자원회수 시설 공정률을 올해 70%까지 끌어올리는 한편, 이곳에 전망대와 주민편의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호수공원 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와 잠홍·풍전저수지 생태 휴식 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에게 명품 힐링 장소를 제공한다.

이 시장은 최근 민주당 소속 서산시의원들이 반대하고 있는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 광장) 조성 사업에 대해서는 철회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여러 차례 추진 의사를 밝혔던 이 시장은 이날 자료를 통해 지하 1층, 지상 1층의 공영주차장과 옥상 잔디광장을 시민들에게 제공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상습적인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중앙호수공원의 도심 속 허파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보원사지 오층석탑, 개심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부석사 극락전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문화유산 지정 ▲서산-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2030년 개통 목표 ▲ 3개 산업단지 착공 ▲서산, 해미 고속도로 톨게이트 특성화 사업 ▲서산시 국가 정원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서산시와 서산시민만을 위해 함께 도약한 2년의 여정을 토대로 나아가겠다"면서 "앞으로도 변함없는 마음으로 시민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시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언론인 간담회에 앞서 이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민선 8기 서산시장 임기 절반은 시민과 함께했던 시간은 결실을 꽃피우는 기름진 밭"이라며 "앞으로 만나게 될 소중한 2년은 해바라기 본을 받아 시민만을 바라볼 것을 다짐하고 약속한다"며 "신발 끈을 고쳐 매고 18만 시민을 위해 더욱 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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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직원들은 1일 취임 2주년을 맞는 이완섭 시장을 축하했다. ⓒ 이완섭 SNS 갈무리

#서산시 #이완섭취임2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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