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노인일자리가 ESG 선도, 생활 속 주요 역할"

2024년 노인일자리 확산 우수모델 컨퍼런스 개최... 12개 우수모델 사례 발표 및 추진성과 공유

등록 2024.07.01 13:37수정 2024.07.0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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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지난달 27일 서울시 송파구에 있는 롯데월드타워에서 ‘2024년 노인일자리 확산 우수사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은 '2024년 노인일자리 확산 우수사례 컨퍼런스'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노인일자리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선도, 지역사회 현안 해결 등 우리 생활 속에서 주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금 깨달았다"고 강조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김 원장이 지난달 27일 서울시 송파구에 있는 롯데월드타워 SKY31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환경보호 및 안전 등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맞춤형 노인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행사는 올해 지역을 대표하는 노인일자리 사업 우수모델 12개의 성과 공유를 통해 노인일자리 사업의 긍정적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개최됐다는 것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설명이다. 

컨퍼런스에서는 양질의 노인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지역대표 우수모델 발표 및 그 성과를 공유했고, 우수모델은 사업 확대가능성, 직무 적합성, 수요처·수행기관 간 협력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대표적인 우수모델 사례는 전국 114개 철도 및 역사에서 에스컬레이터 안전점검, 고령자 안전이용 지원 등의 직무를 수행하는 '시니어 승강기 안전단' 사업으로, 넘어짐 등 안전사고 발생요인 396건을 예방했다"며 "국토안전부 협업사업인 '스마트 시설안전관리 매니저' 사업은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등 소규모 취약시설의 유격 또는 벽 갈라짐 등 안전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고 예를 들었다. 

'스마트 시설안전관리 매니저'의 경우 2024년 소규모취약시설 2만4000개소 안전점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시니어 점검원 2천 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한국사회복지회와 협업을 통해 운영 중인 '시니어 푸드뱅크 매니저' 사업은 50여 개국이 글로벌 푸드뱅킹 네트워크로 연결된 국제회의인 'FBLI(Food bank Leadership Institute)'에 K-노인일자리 우수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박문수 보건복지부 노인지원과장,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을 비롯해 학계, 수행기관 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 노인일자리 사업 우수모델 확산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노인일자리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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