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상 중앙은행이 찍어내는 화폐는 전체 화폐량의 5%밖에 되지 않는다.
성찰과성장
그런데 대출에는 항상 '금리'라는 비용이 따른다. 민간은행은 가계와 기업에게 대출을 해주면서 금리를 요구한다. 여기서 두 가지 의문이 든다.
첫 번째, 화폐로 민간은행이 돈을 버는 것이 옳은가? 화폐는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모두에게 필요한 것으로, 공공성을 지닌 중립적인 존재여야 하는데, 화폐 창조는 민간은행의 대출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민간은행이 대출을 내주고 금리로 돈을 벌고 있다.
심지어 은행은 그 수가 많지 않아서 단합하면 더 높은 금리를 가계 및 기업에 요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공공성을 지닌 존재를 통해 '민간은행'이 돈을 어마어마하게 벌 수 있는 시스템이 이치에 맞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