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서치 코로나19 정부 대응 평가업장 영업시간 제한을 제외한 모든 정책에 정부의 대응을 지지하고 있다.
한국리서치
한국리서치 코로나19 방역조치 대응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업장 영업시간 제한'에서만 유일하게 정부 정책에 반대하며 오차범위 밖으로 '불필요하므로 폐지'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19일부터 적용되는 정부의 새로운 거리두기 발표안에 따르면, '업장 영업시간 제한'은 오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늘어났다. '영업시간 제한 폐지'를 답한 이들이 더 많은 여론 조사 결과와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결정이다.
사적모임 인원 제한까지는 받아들일 수 있지만, 업장 영업시간 제한만이라도 풀어달라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윤석열 후보가 주장하고 있는 '방역패스 제도 폐지'에 대해선 온도차가 보였다. 국민의 과반 이상(56%)이 방역패스 제도를 지지하면서, 정부 방역대책에 있어 대체로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한편 집권여당의 대선후보인 이재명 후보는 정부의 거리두기 정책을 비판하면서 "3차 접종자에 한해 24시까지 영업이 가능하도록 상향하는 안을 재고해주시길 정부에 다시 한 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정부가 이재명 후보의 요청에 응답할지는 미지수다.
정부의 입장에서 이재명 후보의 입장을 수용하기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고, 중증화율 또한 급작스럽게 높아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쉽사리 방역완화 기조의 대응체제 전환을 선택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향후 얼마남지 않은 선거 기간 동안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에게 있어 정부의 방역대응 정책 결정의 변화 유무는 오미크론 확산세의 안정화와 함께 국기결집효과와 정권심판론에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리서치]
모집단: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표집틀: 한국리서치 마스터샘플(22년 1월 기준 약 74만명)
표집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추출
표본크기: 각 조사별 1,000명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신뢰수준에서 각 조사별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
조사방법: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가중치 부여방식: 2021년 12월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응답률: 조사요청 7,461명, 조사참여 1,260명, 조사완료 1,000명(요청대비 13.4%, 참여대비 79.4%)
조사일시: 2022년 2월 11일 ~ 2월 14일
[갤럽]
조사기간: 2022년 2월 15~17일
표본추출: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 14.1%(총 통화 7,121명 중 1,007명 응답 완료)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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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실 보좌진과 리얼미터 조사분석연구원으로 일해왔으며,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정치혁신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 공동체의 연대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시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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