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킴 앞에서 제문을 읽는 참가자들
이상윤
시민회의 측은 "현재의 용산기지반환은 헬기장, 미 대사관, 드래곤힐 호텔 등 각종 부지가 그대로 미국 측으로 남아있어 100% 반환되는 것도 아니며, 다이옥신, 톨루엔 등 1급 발암물질이 그대로 남아있는 누더기 반환"이라고 온전한 반환을 촉구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젊을 때부터 통일운동에 앞장서 온 권오창 선생님(86, 용산 산천동)은 노구를 이끌고 참석하여 풍물 가락에 마쳐 신명 나게 춤을 추고, "주한미군 몰아내고, 조국 통일 이룩하자"라고 구호도 외쳤다.
캠프킴 앞에서 고사상을 펼친 풍물패는 제문을 낭독하며, "120여 년 외세에 시달리던 용산이 자주의 땅, 해방의 땅으로 바뀌기를 염원"하고, "코로나가 깨끗이 사라져, 용산구민이 너나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염원"했다. 고사를 끝으로 지신밟기는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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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서 열린 2022년 지신밟기... "코로나 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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