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복 아카이브 누리집에 게재된 보유기록물 현황.
신영복아카이브 갈무리
누리집에 접속해보니 방대한 양의 자료가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었다. 신영복 선생의 약력, 연보, 연표를 확인할 수 있었고 도서·간행물, 사진, 신문, 강연 등 그와 관련된 다양한 기록물들이 형태별로 분류돼 있었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 나무야', '처음처럼'과 같은 그의 주요 저서 역시 아카이브 누리집에서 쉽게 읽을 수 있다. 또한, 아카이브를 운영하는 사단법인 더불어숲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 방문할 수도 있다.
사단법인 더불어숲은 1988년 신영복 선생 출소 후 독자들의 연결로 시작한 더불어숲 모임이 2016년부터 성공회대학교 노동아카데미, 인문학습원과 연대해 법인화한 비영리단체다.
더불어숲은 독자들의 스토리 펀딩과 자원 활동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등록, 분류, 정리 작업을 하며 '더불어함께' 아카이브를 구축했다. 창립 이후, '신영복 아카이브'를 주요 사업으로 추진해 왔으며 신영복 선생과 교류한 다양한 인물들을 대상으로 구술 채록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신영복 선생의 가르침을 이어가는 지식과 문화의 기반이 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