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흥모 이사장과 청년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효빈
기후위기, 이제는 더 이상 '북극곰이 위험해요' 정도로 받아들일 문제가 아니다. 위험한 것은 바로 '우리'다. 그리고 그 '우리'에 내가 없다고 확신할 수 있을까? 아니다. 우리는 한 사람도 빠짐없이 기후위기를 대응해야 할 당사자다.
몇해 전부터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기후위기대응비상행동을 벌이고 있었다. 바로 미래의 생명권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래생명권은 청소년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그 다음으로 조급해야 할 사람은 사실 우리 청년들이다.
그렇다면 청년들은 내 미래를 위해 무엇을 더 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하는 전국의 청년들이 오늘 이 자리에 모였다.
지난 6일 오전 대전 대덕구 법동 에너지카페(현 '그리고 브런치 카페', 대덕구 법동 202-12)에서는 '전환로컬 청년기행'이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가 주최했으며, 약 10명 가량의 청년들과 함께했다. 기후위기 대응, 에너지전환, 그린뉴딜 등 지역정책에 관심있는 청년들에게 대덕구의 에너지정책과 제도를 소개하고, 현장을 직접 탐방해보는 시간이었다.
이날 행사는 '에너지카페와 함께하는 지역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에너지전환 '해유' 사회적협동조합 양흥모 이사장과 대덕구 에너지과학과 김용성 주무관의 이야기,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