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앞에서 세월호진상규명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투쟁을 하고 있는 세월호 생존자 김성묵씨
공순주
세월호 생존자 김성묵씨가 지난 10월 10일부터 청와대 분수대앞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세월호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투쟁을 진행 중이다.
김성묵씨는 단식투쟁을 시작하기 직전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무기한 단식투쟁에 앞서 세월호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및 관련자들의 처벌을 요구하며 단식을 시작한다. 많은 시민분들이 함께 싸워주시길 바란다. 그래서 우리의 진상규명 요구가 청와대에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시간, 그리고 정권을 교체하고 지금까지 세월호 사건의 진상은 밝혀진게 없고, 관련 공무원들은 승진을 하거나, 면죄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단 한번의 수사도 받지 않은 기관들도 있고, 그에 따른 처벌도 이루어진 게 없다. 그 절실함이 오늘 무기한 단식투쟁이라는 선언을 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