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월평균 근로소득구간별 분포통계청에서 1월 22일에 발표한 자료
배남효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501만 원, 중소기업 231만 원, 비영리기업 327만 원이었다. 성별로 나누면 남성은 대기업 577만 원, 중소기업 260만 원, 비영리기업 424만 원이었다. 여성은 대기업 336만 원, 중소기업 181만 원, 비영리기업 255만 원이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가 두 배가 넘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50명 미만 기업체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211만 원, 50~300명 미만 기업체는 292만 원, 300명 이상 기업체는 415만 원이었다. 전년대비 50명 미만은 9만 원(4.2%), 50~300명 미만은 10만 원(3.7%), 300명 이상은 15만 원(3.8%)이 증가했다. 대기업일수록 소득도 높고 더 많이 올랐음을 알 수 있다.
연령대별 평균소득을 보면 40대 365만 원, 50대 341만 원, 30대 322만 원, 20대 206만 원, 60세 이상 202만 원, 19세 이하 78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 평균소득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대기업은 50대 663만 원, 중소기업은 40대 271만 원, 비영리기업은 50대 411만 원이었다. 40대의 소득이 50대보다 더 높다는 사실이 특이하게 주목된다.
또 조직형태별 평균소득은 남자가 회사법인 363만 원, 회사이외법인 428만 원, 정부‧비법인단체 425만 원, 개인기업체 188만 원으로 나타났다. 여자는 회사법인 244만 원, 회사이외법인 246만 원, 정부‧비법인단체 263만 원, 개인기업체 148만 원으로 나타났다. 회사법인이나 단체기업이 개인기업체보다 훨씬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근속기간에 따른 임금격차는 크게 나타났다. 20년 이상 근속한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735만 원이며, 10~20년 미만은 537만 원, 5~10년 394만 원이었다. 또 3~5년 미만은 314만 원, 2~3년 미만은 282만 원, 1년 미만은 169만 원이었다. 임금의 연공서열이 여전히 강한 것으로 추정된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