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민중연합당 흙수저당 ‘청년월세 10만원 운동본부’ 발족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청년 주거 문제 해결 촉구 관련 내용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17.9.11
흙수저당
'청년월세 10만원 운동본부'는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청년 주거 빈곤문제를 제기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운동본부는 9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청년 월세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주민발의 서명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민중연합당 흙수저당 대표인 손솔씨가 전국본부장을 맡은 운동본부는 현재 서울과 경기도의 지역본부와 캠퍼스 본부로 구성되었으며, 전국 단위로 운동본부를 확대해 지역현황에 맞게 조례제정 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운동본부가 제시한 청년월세지원조례는 첫째, 20세 이상 39세 이하의 무주택자 청년 중, 임대인과 약정 후 임차 전용면적 50㎡(18평)이하의 최저주거기준을 충족하는 주택에 사는 1인 청년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둘째, 임대료의 일정액을 지원해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월 10만원 수준에 맞출 수 있도록 한다. 셋째, 지원기간은 1년 단위, 최대 3회로 제한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월세 지원조례 외에, 정책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한 공정월세제 도입과 청년주거문제전담기구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년월세지원조례' 제정운동은 카카오톡 @청년월세, 페이스북 "청년월세10만원", 인터넷 홈페이지 (
www.youngrent10.com)를 통해 함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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