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임이스트 이경식과 볍씨학교 청소년, 선흘분교 아이들이 숲친구들의 하루를 마임으로 표현하는 공연 준비에 열중하고 있다.
선흘1리생태관광협의체
제주와 호흡해온 예술가들지난 봄부터 주민들과 함께 물, 숲, 새를 모티브로 하는 작품을 이끌어갈 예술가들이 모여 동백동산을 배우고 느끼며 함께 할 작품 구상을 시작했다.
자연과 사람의 생태적 관계를 표현해온 생태예술가 강술생, 돌하르방을 복원하고 재해석해온 조각가 김남흥, 간드락소극장을 이끌어온 공연기획가 오순희, 제주의 신화와 역사, 해녀를 몸짓으로 풀어온 무용가 김미숙, 제주의 중산간과 바다를 생명의 눈으로 기록해온 사진가 박훈일, 제주어와 제주신화를 마임으로 풀어내는 마임이스트 이경식, 오름과 바다를 화폭에 옮겨온 화가 이옥문, 제주의 숲과 바다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엮어온 참여생태예술가 정은혜, 곶자왈 숲속을 흐르는 바람 같은 소리 오카리나 연주가 이정순, 제주 갈옷과 쪽으로 자연의 빛을 물들여 온 천연염색가 이미애, 익숙한 것들을 다른 시선으로 해석해온 시각예술가 변금윤, 사람과 사람을 이어 즐거운 이을락밴드,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할 감독 이상목.
'선흘곶 동백동산 습지생태예술제-물․숲․새'의 과정은 제주와 호흡해온 다양한 예술가들과 자연과 더불어 살아온 지역 주민들의 진정한 콜라보레이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