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무병장수로 가는 건강식단은 '현미채식'최숙철씨는 근 30년 동안 '현미채식'을 하고 있다. 당근은 흡수율을 높히기 위해 살짝 구웠다.
엄정예
점심, 저녁에도 마찬가지다. 식사 30분 전에 미지근한 생수 2컵을 마신다. 하루에 1.2리터 정도의 물을 충분히 마신다. 그리고 간식과 과식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그의 식단은 30년 전 부터 현미채식이다. 단백질과 지방 보충을 위해 호두, 잣, 아몬드, 땅콩, 들깨, 대두를 많이 먹는다. 맛있는 음식을 씹고, 맛보고, 즐기는 즐거움은 더욱 건강한 삶을 만든다.
음식을 먹을 때는 소식다작(小食多嚼)하지만 맛있게 충분히 먹는다. 저녁은 굶는다. 빈 배로 잠을 잔다. 하루 2식으로 오장육부를 쉬게 해줌으로 체력과 지력을 향상시킨다. 이것이 100세 시대, 무병장수로 가는 삶의 지혜가 아닐까?
일상에서 누리는 소박한 기쁨이 좋은 약"머리부터 발끝까지 아픈 곳이 하나도 없다"는 최숙철씨의 또 다른 건강 비결은 일상에서 얻을 수 있는 행복을 마음껏 누리는 것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하루하루를 즐겁게 사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다. '마음의 즐거움이 좋은 약'인 것처럼 신체건강 뿐만 아니라 '마음의 건강' 또한 중요하다.
그는 무아(無我), 무욕(無慾), 무상(無想)인 삶을 지향하고 있다. "너는 너를 낳아주신 부모님을 마음으로 사랑하고, 네 형제들과 싸우지 말고 행복하게 잘 살아라"는 십계를 순종하니 "천국이 따로 없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