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롤빵이 필요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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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슬프게도 인간은 나약하다. 이기적으로 살아간다. 그러는 가운데 수많은 일들이 발생한다. 부모 마음은 아이를 살려내라고 소리지르고 악을 쓰며 세상 끝까지 소리치고 싶지만, 어느 누구도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지만 잘못한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참회하고 사과를 해야 한다. 용서를 빌어야 한다. 빵장수의 따뜻한 롤빵이 아이의 부모에게 도움이 되었듯이 말이다. 그리고 또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오늘도 풀벌레 소리가 들리고 도로 위엔 쉼 없이 차들이 달리고 있다. 여기저기서 위로받는 소리, 살아있는 인간성의 냄새가 났으면 좋겠다. 법을 들이대며 손과 발과 입을 묶어버리지 말고, 법대로 하겠다고 귀를 막아버리고 돈으로 담을 쌓지 말고, 법이 생기기 까마득한 이전부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양심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면서 말이다. 따뜻한 롤빵이 필요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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