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불빛축제 보러오세요"

다음달 16일까지 이어지고 있는 하늘별빛정원전

등록 2014.02.10 17:57수정 2014.02.1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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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이 내린 지난 주말 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리해 지난해 12월 6일(금)부터 3월 16일(일)까지 '오색별빛정원전'을 진행하고 있다.

화려한 불빛의 향연을 보기 위해 주말에만 전국 각지에서 만 여명이 넘는 많은 인파가 몰린 가운데 남녀노소할 것 없이 형형색색의 화려한 조명들을 보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아침고요수목원 '하늘별빛정원전'
아침고요수목원 '하늘별빛정원전'양승관

아침고요수목원(The Garden of Morning Calm)은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하여 10만 평의 넓이에 총 4500여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는 원예수목원이다.1996년 5월, 삼육대학교 원예학과 교수인 한상경교수가 직접 설계하고 조성하였으며, 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리 축령산(879m)에 위치하고 있다. 넓이는 약 10만평 정도이며 산지형 수목원이다.

이름은 한국이 '고요한 아침의 나라'이라 불리는 데서 비롯되었는데, 계절별, 주제별로 한국의 미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잣나무나 구상나무, 주목 등이 있는 침엽수정원, 한반도 모양으로 조성되어 하경전망대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 하경정원과 한국정원, 허브정원, 분재정원, 석정원, 에덴정원, 야생화정원, 아이리스정원, 능수정원, 무궁화동산, 고향집정원, 매화정원, 달빛정원 등 20개의 주제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밖에 시가 있는 산책로, 탑골, 선녀탕, 천년향 등 여러 공간도 포함하고 있다. 총 4,500여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야생화정원에는 750여종, 아이리스정원에는 한국 최다인 800여종, 무궁화동산에 무궁화 200여종, 한국정원에 목단 38종의 품종을 보유하고 있다. 영화 <편지>의 배경이 되었으며, 드라마와 광고 및 각종 촬영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다양한 색상의 조명시설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의 하늘별빛정원전.
다양한 색상의 조명시설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의 하늘별빛정원전. 양승관

홍보실 김민정씨의 말의 따르면 '오색별빛정원전'에 사용된 꼬마전구들은 모두 친환경 제품만을 엄선하여 월동에 들어 간 식물들에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설치할 때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한다. 그리고 방문객이 많이 몰리는 주말인 경우 여유롭게 '오색별빛정원전'을 관람하고자 한다면 개장시간을 자정까지 연장하고 있으니 밤9시 이후에 입장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대중교툥을 이용할 경우 청평역에서 하차한 후 인근에 위치한 버스터미널에서 30~50분 간격으로 운행중인 아침고요수목원행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입장료는 성인 8천원 청소년은 6천 원이다. 신분증을 소지한 경우 가평군민, 국가유공자와 장애인등은 입장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관람시간은 대략 1시간에서 2시간정도가량 소요된다.


 아침고요수목원의 하늘별빛정원에 설치된 다양한 색상의 조명과 시설물들.
아침고요수목원의 하늘별빛정원에 설치된 다양한 색상의 조명과 시설물들.양승관

우천시 감전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점등이 취소 될 수 있으니 전화로 문의한 이후에 방문을 하는 것이 좋다.

개장시간은 전일 모두 오전 11시부터이며 평일은 폐장시간이 밤9시로 단축되고 주말은 폐장시간을 자정까지 연장하고 있다고 하니 참고 해서 방문하면 된다. 이 밖에도 특산물인 가평 잣막걸리를 비롯하여 다양한 먹거리와 허브전용매장이 있다.
덧붙이는 글 개인블로그에 게재함
#아침고요수목원 #하늘별빛정원전 #가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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