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미산 마을축제에서 서명 운동 중인 정대협 자원활동가들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의 자원활동가 공다훈(24)씨와 송수진(18)씨가 2일 열린 성미산 마을축제에서 서명 운동을 펼치고 있다.
원유빈
지난 2일 성미산 마을축제에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에서 활동 중인 자원활동가들이 모였다. 지난 5월 27일부터 열린 성미산 마을축제는 '마을을 놀이터로 만들자'라는 구호 아래 성산동 주민들이 함께 주최한 열린 축제다. 이날 오후에는 축제가 열리는 서울 성산초등학교에 정대협 활동가들이 부스를 마련해 서명운동을 벌였다.
정대협은 1992년부터 수요시위를 시작해 현재까지 궂긴 날씨도 마다않고 1000회에 이르는 집회를 이어왔다. 이들은 일본에게 '위안부'의 범죄를 인정하고 진상을 규명하며 법적배상과 공식적인 사죄, 역사교과서에 대한 기록과 책임자 처벌 등 일곱 가지 사항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