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막 위에 색종이 다발을 걸고 있는 모습'탈핵축제' 준비를 위해 색종이를 걸고 있다.
예서영
드디어 3월 9일. 행사장에 일찍 와서 색종이를 걸기 시작했습니다.
'색종이로 서울광장을 뒤덮자' 라고 했지만 서울광장은 정말 컸습니다. 그래도 행사장을 화사하게 보이게 해주는 멋진 역할을 하였습니다.
서울 광장에 색종이를 달고 준비가 끝나자 이윽고 서울 광장이 사람들로 복작복작 붐볐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2주기 추모와 우정의 탈핵축제: 후쿠시마에 부는 바람, 그리운 고향의 봄" (이하 탈핵축제)에서는 여러 단체 사람들이 참가해서 부스를 맡았습니다.
그 중 한곳이 하자작업장학교였습니다. 하자작업장학교는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평화와 생태, 함께살기에 대해 배우고 싶어하는 청소년들이 모인 학교입니다. 지난 후쿠시마 사고 이후 중요하게 배우고 있는 공부 중 하나가 '핵'에 관한 공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