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매장 풍경 썰매도 타고 사진도 찍는 가족. 할머니가 손자의 썰매를 끌어주고 있다. 아주머니들이 썰매를 타며 즐거워 하고 있다. 썰매장을 찾아 아이들과 썰매 타는 다문화가정. (시계 방향)
강정민
초등학교 4학년인 박모군(11, 문화동)은 "썰매 몇 번 타봤냐?"고 묻는 경찰관의 말에 "두 번 타봤어요"라고 답했다. "언제 탔는데?"라고 묻자 "어제 타고 오늘 타고 두 번 탔어요"라고 했다. 대답대로라면 이 아이는 11년 동안 썰매를 접해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날 하천을 관리하는 담당 공무원들이 썰매장을 찾아 안전을 점검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민원이 들어왔고 또 안전이 걱정돼 현장을 찾았다"며 "현장을 자주 찾아 안전을 점검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