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와 건망증치매와 건망증의 차이점
천호선
특히 치매의 경우 자신이 기억력에 장애가 생겼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인정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치매에 걸린 사람의 경우 자신의 기억력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기 위해서 노력하기 때문에 병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모르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반대로 단순한 건망증은 자신의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 주위사람에게 알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이런 증상들 만으로 단순한 건망증과 치매를 감별하는 것은 100% 확실하다고 할 수 없다는 것 입니다. 또, 기억력의 장애가 치매의 전초 증상 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치매로 의심되는 증상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시간과 장소 감각이 없어집니다. 2. 기억력의 장애가 옵니다.3. 행동의 변화가 옵니다. 4. 능력이 감소 합니다. 5. 의심을 많이 합니다. 1. 치매 환자의 경우 대개 익숙한 곳에서 길을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가 계속해서 다니던 길인데 어딘지 모르고 헤매다가 집도 찾아가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2. 기억력의 장애 때문에 같은 질문이나 말을 계속해서 반복하거나, 약속 시간을 자주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옛날 일들은 잘 기억하는데, 최근 일어난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억력은 최근 일들 부터 사라지게 된다고 합니다!).
3. 치매에 걸리게 되면 만사가 귀찮아 지면서 하루종일 누워있거나 멍한 상태로 있는 분들도 있고, 반대로 이때까지 보았던 모습과 다른 모습으로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거나 폭력이나 욕설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4. 직장이나 집에서 계속해서 자신이 해 오던 일인데, 실수가 잦아집니다. 그래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보다는 반복적인 행동을 계속 하려고 하는데, 간단한 계산 실수나 거스름돈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5. 예전보다 의심이 많아집니다. 이것은 기억력의 장애가 생기면서, 자신이 기억못하는 일들에 대해서 먼저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이 들고 그래서 이차적으로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일들에 대해서 의심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이렇게 의심이 심해지면서 누군가 자신의 물건을 훔쳤다거나 누군가가 자신을 괴롭히려 한다고 생각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사실 이런 증상들만 가지고 치매를 진단하거나 치매가 아니라고 단정 할 수는 없습니다. 단지 이런 증상들이 있을 경우 치매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빨리 병원을 찾아서 제대로 된 검사를 받고서 조기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치매 치료는 가능한 빨리 시작해서 꾸준히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덧붙이는 글 | 제 블로그에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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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깜빡하는 건망증 , 치매와 어떻게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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