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 옹호 댓글(살인이 옳다고 주장)칼빈 옹호 댓글이다. 잘못된 칼빈주의 사상을 받았다고 비판받은 댓글로 칼빈을 옹호하며 살인을 합리화 하고 있음.
엄기남
칼빈을 옹호한 '웹넌트'라는 아이디를 본 한 목사는 "하나님은 종교의 주인이시고 모든 것을 창조한 신으로서 악을 심판하는 심판권이 있지만, 한 사람이 자신의 교리에 맞지 않는다고 사람을 죽였던 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고 인정하고 회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이 목사는 "나도 목사이지만 교회에서 얼마나 목사들이 성경을 잘못 가르쳤으면 살인을 잘한 것이라고 말하는지 개탄스럽고 또 그 목사를 가르친 신학교들은 성경을 가르치는가, 목회하는 방법만을 가르치고 마는가"라고 반문하며 탄식했다.
이 목사는 "예수님은 마태복음 23장 27절~34절에 당시 하나님을 믿는다고 했던 바리새인들이 선지자들의 무덤을 만들고 비석을 꾸미며 '우리가 조상 때에 있었다면 선지자의 피를 흘리는 데 참예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 것을 지적하시며 '너희가 선지자를 죽인 자의 자손임을 스스로 증명함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이와 같이 당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선지자들을 죽여 왔고 예수님과 제자들을 이단의 괴수라고 하며 핍박하고 죽이기까지 했다"고 지적하여 설명했다.
그리고 "제네바에서의 칼빈도 자신의 교리와 맞지 않는다고 하여 이단이라고 하며 사람을 죽여왔다"며 "오늘날 칼빈주의 사상을 받은 일부 기독교인 중에는 자신들의 교리와 맞지 않으면 '이단'으로 규정하고 욕하고 가족간의 불화를 일으키는 모습은 복음으로 전도한 예수님의 사랑의 모습이 아닌 칼빈주의 사상에 입각한 살인적 행위의 오늘날 모습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조계종의 입장에서 본 칼빈과 우려의 소리들얼마전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 한 관계자를 통해서 입수 받은 종교편향 리스트에는 '기독교의 한 교단에서는 칼빈주의 사상을 받들어 한 도시를 성시화한다'는 내용과 '강남 명예도로명 칼빈 길 제정'에 대해 지적한 것이 있었다.
제네바 시에서 4년간 통치하며 자신의 교리를 따르지 않는 자를 화형과 고문 등으로 죽였던 것이 오늘날 도시 성시화의 본보기가 된다는 것과 이러한 사람이 우상화가 되고 있다는 사실에 개탄하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일반인뿐만 아니라 다수의 기독교인 사이에서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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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 탄생 500주년, 위대한 신학자·살인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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