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 공예- 은은한 매력으로 시선을 멈추게한다.
노선영
따스하다 못해 뜨겁기까지한 태양을 벗삼아 '안동공예문화전시관'으로 향했다. 안동시 상아동에 위치하고 있어서 가는 길목에는 안동호에서 흘러 나온 시원한 물과 살랑 살랑 부는 상쾌한 바람, 녹색 물감을 쏟아 놓은 듯한 나무들을 보며 기분좋게 도착했다.
1층 - 체험과 전시물관람을 동시에
안동공예문화전시관은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1층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좌측편에는 다양한 생활 공예품들이 가지런히 전시되어 있다. 구경하다 마음에 든 공예품을 발견한다면 즉시 구입 할 수도 있다.
입구로부터 우측에는 금속공예, 도자공예, 목공예, 칼라믹스 등 총 6가지 공예를 직접해 볼 수 있는 체험장이 마련되어 있다. 도자공예, 목공예, 칼라믹스는 1점당 10,000원을 지불하면 체험 가능하다.
2층으로 향할 때는 계단이 아닌 길다란 복도식으로 되어 있어 신선한 느낌을 주고, 노약자와 거동이 불편한 분들에게 부담이 없다. 2층을 오르는 비스듬한 길에는 각종 공예 체험 사진을 전시해 놓아 볼거리를 제공한다.
2층 - 작품제작 전과정을 한눈에 볼수 있는 교육의 현장2층은 물안개가 자욱한 산자락에 잠겨 있는 민속촌과 물빛에 흔들리는 월영교가 보이는 휴게실이 있다. 또 전국에 널리 알려진 안동지역의 대표 작가들의 개인 공방이 있어 배워 볼 수도 있다. 칼라믹스, 한지공예, 염직공예, 목공예 등 여러 공방이 있는데 나는 그 중 흙사랑 도예 공방(도자공예)에 들어가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