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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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망언' 논란 인사 공천 유지 결정으로 국민의힘에 대한 지역 민심이 들끓는 가운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광주를 비롯한 호남지역 방문을 예고했다.
막판 변동 가능성이 있으나 한 비대위원장의 광주 방문 일정에는 5·18민주화운동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도 포함돼 있어 주목된다.
1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비대위원장은 오는 15일 전남 순천과 광주를 잇따라 찾는다.
이날 오전 10시 순천 아랫장번영회에서 시민 간담회를 열고 곧이어 11시부터 순천 웃장을 방문해 상인 등 시민들과 만난다.
순천·광양·구례·곡성을 선거구에 도전장을 내민 이정현 전 의원을 측면 지원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전남도당은 보도자료를 내고 "한 비대위원장은 순천 발전을 위한 현안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시민 만남 과정에서 순천 미래를 위한 정책 메시지도 내놓을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