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순자를 국회로기자회견에 참가한 보건의료노조 노동자들이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료 확충! 나순자를 국회로!'란 피켓을 들고 있다.
강승혁
4.10 총선에 비례대표 출사표를 던진 나순자 후보는 "우리 사회가 세계 10대 경제 대국이라며 나날이 발전하고 있지만 출생율 0.7% 인구절벽, 부의 편중과 불평등 양극화 사회 심화, 끊어진 고용사다리, 성별 임금격차 확대, 사회안전망 부재, 간병 파산, 간병 살인, 응급실 뺑뺑이 사망, 검찰 독재와 입틀막! 채상병 수사외압 의혹 이종섭 호주 출국 등 이대로는 안된다. 그래서 나섰다"라면서 "'못 살겠다 갈아보자'고 외치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도 못 참겠다. 윤석열 정권 심판하고 싹 바꾸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4월 10일을 노동과 녹색의 힘으로 윤석열 정권 심판의 날로 만들자"라고 덧붙였다.
나 후보는 "22대 국회에 들어간다면 첫째, 의사 집단 진료 거부 사태를 넘어, 초고령사회, 의료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료 확충과 함께 보건의료 돌봄 노동자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건강과 돌봄 국회'를 만들겠다. 둘째, 노동혐오시대, 차별과 양극화,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넘어 2500만 일하는 사람들이 더불어 함께 살 수 있도록 '연대와 평등 국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전태일의 풀빵 정신과 노회찬 의원의 6411 버스에 담긴 꿈을 계승하여 2세대 노동자 정치운동을 다시 시작하겠다"며 "녹색정의당이 2세대 노동자 정치세력화운동의 새로운 시작점이 되도록 하겠다. 의회 정치와 현장노동운동이 제대로 결합하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