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주재한 한동훈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남소연
오는 23일 창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 '국민의미래', 내달 3일 창당을 예고한 민주당·진보당·새진보연합 등 범야권 비례위성정당 '민주개혁진보연합'에 대한 투표의향은 오차범위 밖 격차였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냐'고 물은 결과, 국민의힘이 만드는 비례정당(아래 국민의미래)을 택한 응답이 33%로 집계됐다. 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정당(아래 민주연합)을 택한 응답은 25%였다.
그 외에는 개혁신당 6%, 녹색정의당 2%, 그 외 다른 정당 6% 등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 없음(24%) 및 모름/무응답(5%)로 태도를 유보한 응답은 29%였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연합은 40대(33%-22%)와 50대(32%-29%)에서, 국민의미래는 60대(24%-48%)와 70세 이상(13%-55%)에서 우세했다. 하지만 양당에 대해 비등한 선택을 내놓은 18·19세 포함 20대(19%-19%)와 30대(28%-26%)에서는 양당 참여 비례위성정당에 대한 비판적 여론이 강한 편이었다. 20대의 52%, 30대의 34%가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10%-57%)과 부산·울산·경남(21%-42%). 서울(24%-33%)에서 비례대표 투표 정당으로 국민의미래를 택한 응답이 앞섰다. 민주연합을 태한 응답이 앞선 지역은 광주·전라(38%-12%)가 유일했다. 인천·경기(28%-28%)와 대전·세종·충청(27%-31%)에서는 양당에 대한 선택이 오차범위 내로 비등한 편이었다. 다만,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택한 응답은 모든 지역에서 20%를 넘었다.
이념성향별 중도층에서는 비례대표 투표 정당으로 민주연합을 택한 응답이 30%, 국민의미래를 택한 응답이 19%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31%였다.
민주당 제1당 전망 41%-국힘 제1당 전망 39%
22대 총선 제1당 예상 전망을 묻는 조사 결과도 오차범위 내 격차였다. 민주당을 제1당으로 예상한 전망이 41%, 국민의힘을 제1당으로 예상한 전망이 39%로 나타났다. 지지정당 없음 및 모름/무응답으로 태도를 유보한 응답은 18%였다.
연령별로는 20대(37%-28%)·40대(59%-24%)·50대(53%-34%)에서 민주당을 제1당으로 전망한 응답이 앞섰다. 60대(34%-51%)·70세 이상(18%-66%)에서는 국민의힘을 제1당으로 전망한 응답이 앞섰고 30대(41%-38%)에서는 두 전망이 오차범위 내 격차였다.
지역별로는 민주당을 제1당으로 전망한 응답이 인천·경기(44%-34%), 대전·세종·충청(52%-33%), 광주·전라(55%-21%)에서 우세했다. 대구·경북(18%-67%)과 부산·울산·경남(33%-50%)에서는 국민의힘을 제1당으로 전망한 응답이 과반을 넘었다. 서울(38%-44%)에서는 제1당 전망이 오차범위 내 격차였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정부·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심판론)은 이번 조사에서 직전 조사 대비 2%p 상승한 48%로 나타났다. 반면,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지원론)은 직전 조사 대비 3%p 하락한 44%였다.
특성별 응답층 변화를 보면 지원론은 30대(5%p▲, 35%→40%)과 대구·경북(8%p▲, 62%→70%)을 제외한 대다수 응답층에서 하락했다. 심판론이 대다수 응답층에서 상승한 것과 대비되는 결과다. 특히 연령별로는 20대(9%p▲, 40%→49%)와 대전·세종·충청(10%p▲, 40%→50%), 지지정당 없음 및 모름/무응답 등 태도유보층(11%p▲, 41%→52%)에서 크게 올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NBS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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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지금은 서울시의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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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지역구 국힘 투표" 35% - "민주 투표"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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