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신정용 청양군수 후보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3일 국민의힘 유흥수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하고 있는 모습.
방관식
무소속 신정용 청양군수 후보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힘 유흥수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고 밝혔다(관련 기사 :
무소속 신정용, 유흥수 후보에게 청양군수 단일화 제안).
신정용 후보 측에 따르면 양측은 24일 오전 11시 후보자 간 미팅을 통해 상호 실무자 만남을 약속했고, 이어 오후 4시 사무장끼리 의견을 조율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날 오후 11시 신정용, 유흥수 후보가 직접 협상을 벌였으나 유 후보는 "정당 공천을 받은 후보자를 도와 달라", 신 후보는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자를 돕는 것이 맞다"고 주장하며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결국 신정용 후보 측이 "이견을 좁힐 수 없으니 여론조사로 결정하자"고 제안했으나 유흥수 후보 측이 받아들이지 않아 협상은 최종 결렬됐다.
반면 국민의힘 유흥수 후보는 막판까지 보수진영 단일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